2019년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나올 업적과 사건은 없었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리고 좋아요를 얻는. 좀 더 기억에 남기고 싶은 추억은 다이어리에 손글씨로 꾹꾹 눌러 담을 정도쯤? 수십번을 넘긴 연말인데 여전히 이 맘 때는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마음이 몽글몽글하다.
그래도, 아니 그래서 우리는 내년을 계획한다. 매년 세우는 계획표는 완벽하게 지켜본 적 없다지만 조금은 덜 흔들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업에 업무에 다들 목표는 제각각 이겠지만, 공통되는 딱 한가지를 꼽으라면, 역시나 여행 아닐까.
그래, 우리는 내년에도 떠날거다!
연차 하루로 4일 연휴가 가능한 공휴일 V 부처님 오신 날 (4월 30일 목요일) V 어린이날 (5월 5일 화요일) V 한글날 (10월 9일 금요일) V 크리스마스 (12월 25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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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추석은 여느때보다 여유롭다. 3일 공휴일이 모두 평일인 데다 주말과도 연결된다. 월요일, 화요일 이틀 연차를 붙이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3분기까지 연차를 아껴 놓는다면 6일 연차 사용에 도전하자. 다음주 한글날까지 총 16일의 초장기휴가가 마냥 꿈이 아닐 것.
장기 연휴 떠나고 싶다면 주목 – 7일 이상 연휴가 가능한 공휴일 V 추석 (9월 30일 ~ 10월 2일 수/목/금요일) V 한글날 (10월 9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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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이 하나도 없는 달도 있다. 주말과 공휴일이 겹쳐 평일에 쉴 수 있는 법정공휴일이 없다는 뜻이다. 2월, 3월, 7월, 11월 총 4달이다. 올해는 60년에 한 번이라는 2월 29일까지 있는데다, 삼일절이 토요일이라 2020년 초반의 피로가 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여행에 몰입할 수 있도록,
happy new year, with pa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