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하고 캠핑과 여행을 계획하던 차, 온더로드 얼리버드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패리티를 알게 되었어요.

구매를 결정한 데에는 디자인의 기여도가 가장 높았어요. 소재와 특히 색상배치가 마음에 들고,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들어요. 그냥 예뻐요. ㅎㅎ
전문적으로 산을 타는 사람이 아니기에 너무 등산가방 같지 않고 캐주얼해서 부담 없이 일상생활에도 매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디자인 말고는 크게 기대 안했는데 제법 튼튼하고, 수납력이 좋아 활용도가 기대됩니다. 베이지라서 때타는 게 가장 큰 우려였는데 작은 오염은 물티슈로 쓱싹하면 금방 지워지더라고요.
다른 색상과 고민을 많이 했는데 더 사고 싶어요..ㅎㅎ 투웨이백의 수납도 넉넉해서 크로스/숄더 둘 다 데일리백으로도 잘 쓸 것 같아요.

다만, 마감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박음질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몇 군데 보였고, 백팩 용량 확장하는 부분에 종이테이프가 붙여진 채로 왔어요.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검수하는 과정을 좀 더 신경써주셨으면 합니다.

백팩의 출고가 생각보다 많이 늦어져서 계획과 일정이 맞지 않아 아직 사용은 못했지만 분위기를 내보고자 가방 속을 채워 모먼트 키트와 함께 차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어서 자유로이 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문자로 안내해주신 영상도 다양한 방법으로 가방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예쁜 가방 만들어주세요. ^^